한화투자증권 “롯데관광개발, 3분기 실적도 기대…최선호주 제시”

최종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hoi.jongil@mk.co.kr)

입력 : 2025.06.12 14:58:08
롯데관광개발이 운영중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 출처 = 롯데관광개발]


한화투자증권은 12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탄력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2분기도 다시 한번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비수기였던 1분기를 지난 후 4~5월 실적이 좋았다고 봐서다. 특히 5월은 카지노 방문객 수, 방문 고객들이 칩을 구매한 금액(드롭액), 순매출액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서다.

5월 방문객 수는 5만1207명을 기록, 지난 3월 처음으로 방문객 수 4만명을 돌파한 뒤 불과 두 달만에 5만명대에 진입했다. 또 제주 국제공항 직항 연결 도시수가 지난해 대비 탄력적으로 늘어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방문객 수 증가는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방문 지표 호조는 드롭액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4월 다소 주춤했던 카지노 승률(홀드율)은 5월 20.3%(테이블)라는 다소 높은 수치를 기록해서다. 덕분에 카지노 순매출액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짚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활발한 영업 활동을 통해 확보한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한 마케팅 등이 지표 성장에 주효한 배경인 것으로 짐작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 국제선 연결 도시 수 확대도 신규 고객 유입을 유발, 회사 카지노 지표와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뿐만 아니라 본격 성수기에 진입하는 오는 3분기 실적까지 기대를 높여도 된다고 전망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 주가는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 및 호실적 등으로 최근 좋은 흐름을 보였다”며 “주가 상승이 단기 이벤트성으로 끝나기엔 아쉬워 보이며 지속해서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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