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S&P500 투자 85%까지”...PLUS S&P미국채혼합 신규상장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6.10 10:27:08
입력 : 2025.06.10 10:27:08
PLUS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채권혼합 ETF 주식비중 끌어올려
DC/IRP 계좌 활용도 극대화
채권혼합 ETF 주식비중 끌어올려
DC/IRP 계좌 활용도 극대화

한화자산운용이 S&P500지수에 50%, 미국 초단기 국채에 50% 비중으로 투자하는 ‘PLUS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10일 상장했다.
10일 한화운용에 따르면 이번 ETF는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높은 비중으로 S&P500에 장기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를 위해 출시됐다.
퇴직연금 계좌에서는 자산의 70%까지만 주식 등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나머지 30%는 예적금, 채권 등의 안전자산으로 채워야 한다. ETF 중에서는 채권형 ETF, 채권혼합형 ETF 등이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
PLUS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는 S&P500에 50%, 잔존만기 3개월 미만 미국 초단기 국채에 50%씩 투자한다. 채권혼합형 ETF에서 주식에 할당할 수 있는 최대 비중(50%)까지 S&P500을 담았다.
PLUS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를 활용하면 퇴직연금 계좌의 최대 85%까지 S&P500 지수에 투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외 주식형 ETF인 ‘PLUS 미국 S&P500’에 퇴직연금의 70%를 투자하고, 나머지 30%를 PLUS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에 할당하는 식이다.
PLUS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는 잔존만기 3개월 미만의 미국 초단기 국채에 50% 비율로 투자한다. 미국 초단기 국채는 금리 민감도가 낮아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4.25~4.5%)가 한국 기준금리(2.5%)보다 높은 현 상황에서 미국 초단기 국채의 투자 매력도는 부각된다. 안전자산 역할을 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퇴직연금 자산을 S&P500에 최대한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안전자산 비중(30%)을 PLUS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선택지”라며 “S&P500과 미국 초단기 국채의 조합은 성장의 과실을 충분히 얻으면서도 변동성을 줄일 수 있어 퇴직연금 계좌에서의 장기 투자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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