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패권 약화될때 …中·인도 투자해야"
김제림 기자(jaelim@mk.co.kr)
입력 : 2025.05.29 18:02:34 I 수정 : 2025.05.29 19:37:45
입력 : 2025.05.29 18:02:34 I 수정 : 2025.05.29 19:37:45
미래에셋證 글로벌 포럼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될 때는 미국 외 지역에서 수익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 약달러였던 2000년대에는 브릭스(BRICs) 국가들이 부상했습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이 미국 예외주의(글로벌 시장에서 미국만 고성장·고수익을 누림)에 균열이 생긴 시기에는 자산 배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센터장은 2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5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자산 배분 포럼'에서 달러화 방향이 곧 투자 향방이라고 설명하면서 지금 미국은 브레턴우즈 체제가 붕괴하던 1970년대 초와 같은 신뢰 저하 위기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기엔 달러화 약세, 미국 증시 횡보장이 이어지고 신흥국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게 된다는 것이 박 센터장의 분석이다. 그는 "혁신을 창출하는 역량은 미국이 뛰어나지만 그것을 확대 재생산하는 것은 중국"이라며 투자를 다변화한다면 중국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미국 빅테크가 주도하던 증시 성장세는 마무리되고 글로벌 방산, 원전, 뷰티테크와 헬스케어가 유망 분야라고 내다봤다. 인도 역시 연 10% 속도로 성장하고 친기업적 정책 측면에서 주가 상승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제림 기자]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될 때는 미국 외 지역에서 수익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 약달러였던 2000년대에는 브릭스(BRICs) 국가들이 부상했습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이 미국 예외주의(글로벌 시장에서 미국만 고성장·고수익을 누림)에 균열이 생긴 시기에는 자산 배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센터장은 2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5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자산 배분 포럼'에서 달러화 방향이 곧 투자 향방이라고 설명하면서 지금 미국은 브레턴우즈 체제가 붕괴하던 1970년대 초와 같은 신뢰 저하 위기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기엔 달러화 약세, 미국 증시 횡보장이 이어지고 신흥국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게 된다는 것이 박 센터장의 분석이다. 그는 "혁신을 창출하는 역량은 미국이 뛰어나지만 그것을 확대 재생산하는 것은 중국"이라며 투자를 다변화한다면 중국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미국 빅테크가 주도하던 증시 성장세는 마무리되고 글로벌 방산, 원전, 뷰티테크와 헬스케어가 유망 분야라고 내다봤다. 인도 역시 연 10% 속도로 성장하고 친기업적 정책 측면에서 주가 상승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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