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채발행 축소에 엔화 약세...원화값 7원 내린 1376원
김혜란 기자(kim.hyeran@mk.co.kr)
입력 : 2025.05.28 17:07:59
입력 : 2025.05.28 17:07:59
엔화 약세·달러 강세에 1370원대 재진입
미국 소비자심리 개선도 强달러 요인
미국 소비자심리 개선도 强달러 요인

달러당 원화값이 1370원대로 되돌아갔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값은 전 거래일 대비 7.0원 내린 1376.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화값은 1375.5원에 출발해 오전 9시30분께는 1369.5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했다. 지난 26일부터 주간 종가기준 1360원대를 유지하던 원화값이 달러 강세 흐름에 밀려 약세로 돌아선 것이다.
일본 재무성이 30년물과 40년물 초장기 국채 발행 축소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엔화가 약세를 보였는데, 이는 달러 강세로 이어져 원화에는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개선된 점도 달러 강세를 뒷받침했다.
여기에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 절하를 고시하면서 원화도 동조 현상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달러인덱스가 100포인트를 다시 넘거나 주식시장에서 위험 회피 심리가 두드러지지 않아 원화값도 추가 하락을 멈추고 1370원대에 머물다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