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PSP 2인 이상 치료목적 사용승인
입력 : 2025.05.21 09:35:31

젬백스앤카엘(젬백스)의 진행성핵상마비(progressive supranuclear palsy, 이하 PSP) 치료제 ‘GV1001’이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
21일 젬백스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7일 2명 이상의 PSP 환자를 대상으로 한 GV1001의 치료목적 사용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이달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 및 패스트트랙 지정을 모두 획득한 GV1001의 미국에서 치료목적 사용(EAP)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발표되어 더 눈길을 끈다.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다른 치료 수단이 없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환자에 대해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젬백스에서 승인받은 내용은 2인 이상 25인 미만 환자 대상으로,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GV1001의 PSP 국내 2상 임상시험과 현재 진행 중인 연장 임상시험 후 추가 투여를 희망하는 환자에게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시행 예정이다.
젬백스 관계자는 “이번 치료목적 사용승인으로 임상시험에 참여한 PSP 환자들이 연장 임상시험 종료 후에도 GV1001을 투여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치료제가 없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FDA와 긴밀히 협의하며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전사적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세계 최초 PSP 치료제 개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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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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