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특별한 재료 없이 아시아 증시 전반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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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5일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세에 4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2620선에서 장을 마쳤다.




특별한 상승 동력이 부재한 가운데, 지난주 후반 미.중 무역 협상 이후 이어졌던 상승세가 멈추고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21포인트(0.73%) 하락한 2621.36으로 마감했는데 장 초반 소폭 하락하며 출발한 지수는 장 후반 들어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2663억 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으나 기관이 3857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증시 분석가들은 지난 주말 미.중 무역 협상 이후 연속 상승했던 코스피가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숨 고르기 장세의 흐름을 보였고 아시아 증시 전반적으로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소폭 하락하는 흐름과 궤를 같이하는 모습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2.09%), 섬유.의류(-1.63%), 보험(-1.62%), 종이.목재(-1.55%)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반면, 운송.창고(2.66%), 전기.가스(1.36%), 오락.문화(0.42%)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전 거래일 대비 5.82포인트(0.79%) 내린 733.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99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45억 원, 140억 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25.7원 하락한 1394.5원으로 마감하며 최근의 강달러 흐름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국내 증시에서 상반기 투자 전략과 유망주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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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고광석 매니저는 “최근 뉴욕 증시는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는 나오지 않은 가운데 이번 주 급등했던 만큼 보합권에서 숨을 고르는 분위기를 보이며 혼조 마감했다”라며 “지난달 4일 중국의 보복에 포함됐던 주요 희토류 통제 조치는 이날 유예 항목에서 제외됐으나 미국과 중국이 관세 전쟁을 휴전했다는 점에 투자자들은 안도감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광석 매니저는 “국내 증시도 아시아 증시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최근 상승흐름을 보인 이후 숨고르기 장세의 모습을 보였다”라며 “실적 종목 장세가 진행 되는 가운데 상반기 증시 유망 섹터와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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