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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자산운용이 덴마크 대표 통신사 TDC그룹의 지분 50%를 추가 인수한다. 이로써 2018년 공동 인수 이후 7년 만에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됐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맥쿼리는 덴마크 연기금 컨소시엄(ATP, PKA, PFA)이 보유한 TDC 지분 전량을 인수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TDC는 맥쿼리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맥쿼리는 이번 인수를 통해 광섬유 인프라 구축, 정보기술(IT)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 기존 네트워크 단계적 종료 등 기존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TDC는 140년 역사의 덴마크 대표 통신사로 2018년 비상장화 이후 인프라 기업 TDC NET과 서비스 기업 Nuuday로 분할됐다.

이후 TDC NET은 5G 네트워크 확대와 100만 가구 대상 광섬유망 구축을 추진해왔다.

맥쿼리는 이번 인수를 통해 TDC NET의 인프라 사업과 Nuuday의 디지털 전환, 고객 서비스 고도화를 동시에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선 럭키 맥쿼리 EMEA 디지털 인프라 총괄은 “TDC 완전 인수를 통해 덴마크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고객 접근성과 네트워크 신뢰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