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트랙터 상경' 전농, 석수역서 경찰과 18시간째 밤샘 대치
최원정
입력 : 2025.05.11 07:06:17
입력 : 2025.05.11 07:06:17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0일 서울 금천구 석수역 인근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봉준투쟁단이 광화문에서 열리는 '내란농정 청산 농업대개혁 실현 범시민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트랙터 상경 시위를 하며 서울 시내로 향하고 있다.2025.5.10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쌀 수입 중단 등을 촉구하며 트랙터 등을 타고 세 번째 상경 시위에 나선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경찰과 밤샘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농 전봉준투쟁단 소속 트랙터 20여대는 전날 낮 12시 20분께 서울에 진입하려다 금천구 시흥대로 석수역 인근에서 경찰에 저지된 뒤 그 자리에서 18시간째 대치 중이다.
시위대는 경찰의 철수를 요구하며 "쌀 수입 중단하라", "농민헌법 제정하여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받자"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현재까지 연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농은 애초 서울 광화문까지 행진해 전날 오후 3시 '내란농정 청산 농업대개혁 실현 범시민대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경찰은 행진 제한을 통고했다.
시위대는 지난 7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상경길에 올랐다.
전농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파면을 촉구하며 '트랙터 상경 시위'를 시도하다가 이를 막는 경찰과 남태령고개에서 대치한 바 있다.
away777@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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