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지난달 英서 가장 많이 팔린 車…올해만 두번째
총 3천514대 판매…올해 1월에도 베스트셀링카 올라기아, 스포티지 선전에 브랜드 순위서도 폭스바겐 이어 2위
김보경
입력 : 2025.05.11 07:00:00
입력 : 2025.05.11 07:00:00

[기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기아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가 지난달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가 됐다.
11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스포티지는 지난달 영국에서 총 3천514대가 팔려 판매 1위 차종에 올랐다.
스포티지는 지난 1월에도 현지 판매량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로 월간 베스트셀링카가 됐다.
차량은 올해 4월까지 누적 1만6천380대가 판매되며 포드 푸마(1만8천241대)에 이어 2위를 지키고 있다.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베스트셀링카도 노려볼만하다는 평가다.
스포티지의 선전으로 기아는 지난달 영국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서 지난달 폭스바겐에 이어 2위(8천320대)에 올랐다.
기아 월간 판매량에서 스포티지는 40%가량을 차지한다.
영국은 롤스로이스, 재규어랜드로버 브랜드가 탄생한 유럽 대표 자동차 시장이다.
유럽자동차공업회(ACEA)에 따르면 영국은 올해 1분기 66만4천571대가 판매돼 점유율 17.0%를 나타냈다.
판매량 기준 독일(19.6%) 다음으로 유럽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이다.
그만큼 다양한 브랜드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티지는 SUV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인기몰이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를 틈타 주목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현지 판매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스포티지는 영국 자동차상인 '왓 카 어워즈'에서 2023년부터 3년 연속 '패밀리 SUV'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량 4위를 기록한 기아는 스포티지를 필두로 모닝, 씨드, EV6, EV9 등을 내세워 영국에서 최상위권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기아 관계자는 "스포티지뿐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신차를 전개해 영국 자동차 시장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vivid@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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