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메타 호실적에 美기술주 들썩
홍성용 기자(hsygd@mk.co.kr), 김대은 기자(dan@mk.co.kr)
입력 : 2025.05.01 17:20:10
입력 : 2025.05.01 17:20:10
MS, 클라우드 21% 성장에 선방
메타도 광고 수익 늘어 호실적
엔비디아 등 시간외거래서 강세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미국 주요 기술주들이 시간외거래에서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기반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의 강한 성장세로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MS는 이날 올해 1분기(1∼3월)에 700억7000만달러(약 99조8497억원)의 매출과 3.46달러(약 4930원)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했고, 순이익은 258억달러로 1년 전보다 18% 늘었다.
이번 실적을 견인한 것은 바로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를 포함하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이다. 이 부문 매출이 21% 성장한 267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261억6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0.31% 오른 MS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는 7% 가까이 상승했다.
같은 날 메타 역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메타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423억1400만달러(약 60조572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주당순이익도 6.43달러로 예상치 5.24달러를 상회했다.
이러한 호실적의 원인으로는 전체 매출의 98%를 차지하는 광고 수입의 성장세가 꼽힌다. 회사 측은 새로운 AI 기반 추천 모델을 도입해 광고 노출 수가 5% 증가했고 평균 광고 단가는 10%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에 애프터마켓에서 메타 주가는 5.36% 오른 578.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MS와 메타의 실적은 다른 기술주들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4% 가까이 올랐고, 경쟁사인 AMD 역시 2%가량 상승했다.
[홍성용 기자 / 김대은 기자]
메타도 광고 수익 늘어 호실적
엔비디아 등 시간외거래서 강세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미국 주요 기술주들이 시간외거래에서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기반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의 강한 성장세로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MS는 이날 올해 1분기(1∼3월)에 700억7000만달러(약 99조8497억원)의 매출과 3.46달러(약 4930원)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했고, 순이익은 258억달러로 1년 전보다 18% 늘었다.
이번 실적을 견인한 것은 바로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를 포함하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이다. 이 부문 매출이 21% 성장한 267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261억6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0.31% 오른 MS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는 7% 가까이 상승했다.
같은 날 메타 역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메타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423억1400만달러(약 60조572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주당순이익도 6.43달러로 예상치 5.24달러를 상회했다.
이러한 호실적의 원인으로는 전체 매출의 98%를 차지하는 광고 수입의 성장세가 꼽힌다. 회사 측은 새로운 AI 기반 추천 모델을 도입해 광고 노출 수가 5% 증가했고 평균 광고 단가는 10%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에 애프터마켓에서 메타 주가는 5.36% 오른 578.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MS와 메타의 실적은 다른 기술주들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4% 가까이 올랐고, 경쟁사인 AMD 역시 2%가량 상승했다.
[홍성용 기자 /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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