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1분기 순익 7140억
한상헌 기자(aries@mk.co.kr)
입력 : 2025.04.30 16:51:12
입력 : 2025.04.30 16:51:12
비이자이익 덕에 은행 ‘쑥’
나머지 계열사는 순익 감소
나머지 계열사는 순익 감소
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71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다. 은행은 순익이 31% 가량 증가했지만 나머지 계열사는 모두 순익이 감소했다.
농협금융은 30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방카슈랑스 등 비이자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자마진(NIM)이 작년 1분기(2.0%) 대비 낮아진 1.75%를 유지하면서 이자이익은 2조 642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6%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5971억원으로 18% 늘었다.
계열사별로는 농협은행의 1분기 순익이 5544억원으로 전년(4215억원)보다 31% 증가했다. 은행을 제외한 타 계열사는 모두 순익이 감소했다. NH투자증권 2082억원, 농협생명 651억원, 농협손해보험 204억원, 농협캐피탈 157억원을 기록했다.
농협금융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금리 정책 불확실성, 무역 갈등 심화 등 여러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경영사업 기반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금융의 올해 1분기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2211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024년 1분기 204.68%에서 올해 1분기 169.16%로 줄었다. 올해 1분기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72%로 같은기간 0.1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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