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오늘 올해 1분기 실적 발표…관세여파 주목
매출 6.8% 증가 전망…선방 평가에도 향후 실적에 촉각
김보경
입력 : 2025.04.24 06:31:25
입력 : 2025.04.24 06:31:25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국내 완성차 1위 업체인 현대차가 미국 자동차 관세 여파 속 24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연합뉴스가 연합인포맥스 시스템을 이용해 최근 석 달 치 증권업계 전망을 분석한 결과 현대차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43조4천352억원, 3조5천4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 실적(매출 40조6천585억원·영업이익 3조5천574억원)보다 매출은 6.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0.4% 감소한 수치다.
이런 전망대로라면 현대차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게 된다.
영업이익은 보합세를 보였지만 미국의 25% 자동차 관세 부과로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혼란을 맞은 상황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다만 올해 1분기 고수익 차종인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크게 늘었고, 환율 상승 효과가 커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많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현대차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더라도 문제는 향후 실적이다.
현대차는 향후 몇개월간 가격 인상 없이 현지 재고로 관세에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미국 현지 생산 대수를 최대한 끌어 올릴 계획인데 재고 소진과 현지 생산 증대 사이에는 시차가 발생할 발생할 수밖에 없어 국내 생산 비중이 높은 일부 차종은 그 기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내 2위 완성차업체이자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기아는 오는 25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vivid@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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