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IB사업 본격화 궤도 올라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5.04.22 14:05:43
[본 기사는 04월 22일(11:16) ‘레이더M

’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우리투자증권 로고
우리투자증권이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받은 후 IB(투자은행) 분야에서 활발히 성과를 내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LX하우시스, 보령, 호텔신라 등의 공모 회사채 인수단에 이름을 올렸다.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핸한 LX하우시스의 경우 우리투자증권이 300억원 규모의 물량 인수를 맡았다.

HL홀딩스, SK브로드밴드 등의 회사채 인수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700억원 규모의 현대캐피탈 여전채 인수 대표주관을 맡았고, 우리카드(300억원), 현대커머셜(200억원), 비씨카드(200억원), IBK캐피탈(200억원) 등에 대해서도 진행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회사채 인수단에 합류해 다양한 발행사와 접점을 늘려가고 있는데 DCM(채권발행시장) 역량을 키워 향후 주관사단 합류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우리투자증권은 한화그룹의 아워홈 인수를 위한 인수금융 조달 과정에서 공을 세웠다.

한화그룹은 아워홈의 경영권 지분 58.62% 확보에 나섰는데 이 과정에서 4%대의 인수금융을 진행했다.

우리은행이 전체 25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을 주관하는데, 우리투자증권이 일부 물량을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슈퍼스트로크 인수금융 등 약 200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 출범 당시부터 IB사업을 위한 조직을 꾸려 내부 역량을 키워왔다.

캐피탈마켓본부, 대체투자본부, S&T(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 등으로 이뤄져 다양한 금융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최근엔 은행 IB그룹과 최초의 협업 조직인 PE금융부를 신설해 자체적인 역량 강화와 더불어 우리금융그룹 내 계열사 간 기업금융 시너지 극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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