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기술보증기금이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와 ‘기술이전 수요발굴 확대 및 기술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술거래 서포터즈 업무협약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기보는 지역산업 거점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거래 지원사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기반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이전·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 앞서 기보는 지난 8일 경남테크노파크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테크노파크와의 업무협약을 계속 늘려가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중소기업 기술이전 수요발굴 강화, 서포터즈 제도 홍보 및 참여 독려, 기술거래 협력체계 구축 및 기술거래·사업화 정보 공유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가령 제주TP 소속 서포터즈는 중소기업과의 현장 접점에서 기술이전 수요를 발굴해 기보에 추천한다. 기보는 이에 대한 기술중개를 진행, 기술이전 계약이 성사되면 서포터즈는 보상금을 받는다.

이와 함께 기보는 지역산업 육성의 거점 역할을 하는 제주TP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주지역 기술기업의 기술거래 활성화와 새로운 성장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기술이전 수요를 확대 발굴하기 위해 제주TP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지역산업 거점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 특화산업의 현황과 특성을 고려한 개방형 기술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지난해 2월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8개 유관기관과 기술거래 서포터즈 업무협약을 했다. 현재 185명의 서포터즈가 활동하며 중소기업 기술이전 수요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