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에도 비트코인 8만4000달러대 선방 [매일코인]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입력 : 2025.04.17 14:10:11
입력 : 2025.04.17 14:10:11

뉴욕증시가 하락했음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8만4000달러선을 유지했다.
다만 금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이 이같은 흐름을 따라가진 못했다.
비트코인은 특별한 뉴스가 없으면서 조용한 흐름을 보였다.

17일 비트코인은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이날 오전 11시45분 기준으로 24시간 전보다 0.45% 상승한 8만41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2일 이후 8만3000달러와 8만5000달러선 사이를 오가는 박스권 횡보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과 관련된 특별한 뉴스가 나오지 않으면서 방향성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이코노믹클럽에서 가진 연설에서 가상자산과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암호화폐 산업에는 수많은 실패와 사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시장 분위기 자체가 점점 주류화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비교적 보수적인 규제 태도를 취했고 다른 은행 규제기관들은 더 보수적인 입장을 취해왔지만 앞으로는 일부 완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스테이블코인은 광범위한 수요를 가질 수 있는 디지털 상품으로 소비자 보호 및 투명성이 필수적이다. 의회가 이러한 방향에서 작업을 진행 중인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는 지난 6일 이후 열흘만에 1138% 급등하며 눈길을 끈 김치코인 아르고가 16일 저녁부터 80% 폭락했다.
16일 바이낸스가 아르고를 선물상장하면서 폭락하기 시작했다.
이 코인은 국내에서 발행된 이른바 ‘김치코인’으로 블록체인 기업 블로코의 기술력을 토대로 개발된 코인이다.
합병 및 신규토큰 발행을 호재로 상승했다.
아르고는 지난 9일 알파쿼크(AQT)와 생태계를 합병하는 거버넌스 투표를 통과시켰다.
아르고는 생태계 통합 이후 신규 토큰 ‘하우스파티프로토콜(HPP)’을 발행할 예정. 이후 아르고와 알파쿼크는 모두 HPP로 교환될 예정이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