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세청장 "해외 은닉재산 징수 강화"
이지안 기자(cup@mk.co.kr)
입력 : 2025.04.16 17:50:52 I 수정 : 2025.04.16 20:03:07
입력 : 2025.04.16 17:50:52 I 수정 : 2025.04.16 20:03:07
도쿄서 양국 청장회의 개최
기업 이중과세 해소 논의

강민수 국세청장(왼쪽)과 오쿠 다쓰오 일본 국세청장이 지난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국세청장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세청
국세청이 일본과 해외에 숨겨진 재산을 추적해 세금을 거두는 공조 체계를 강화한다. 양국에 진출한 기업의 이중과세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세청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국세청장 회의에서 일본 국세청과 세무 행정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강민수 국세청장과 오쿠 다쓰오 일본 국세청장이 참석해 양국의 세정 전략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특히 해외에 재산을 숨긴 상습 체납자에 대해 보다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다자간 조세행정 공조협약을 기반으로 징수 협력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조세조약상 상호합의 절차를 적극 활용해 양국 기업이 겪는 이중과세 문제를 줄이고, 관련 세무 불편을 해소하는 데 협조한다. 강 청장은 한국의 주요 세정 전략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홈택스 구현과 연말정산 서비스 혁신, 상속·증여세 감정평가 확대 노력을 소개했다.
[이지안 기자]
기업 이중과세 해소 논의

국세청이 일본과 해외에 숨겨진 재산을 추적해 세금을 거두는 공조 체계를 강화한다. 양국에 진출한 기업의 이중과세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세청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국세청장 회의에서 일본 국세청과 세무 행정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강민수 국세청장과 오쿠 다쓰오 일본 국세청장이 참석해 양국의 세정 전략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특히 해외에 재산을 숨긴 상습 체납자에 대해 보다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다자간 조세행정 공조협약을 기반으로 징수 협력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조세조약상 상호합의 절차를 적극 활용해 양국 기업이 겪는 이중과세 문제를 줄이고, 관련 세무 불편을 해소하는 데 협조한다. 강 청장은 한국의 주요 세정 전략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홈택스 구현과 연말정산 서비스 혁신, 상속·증여세 감정평가 확대 노력을 소개했다.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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