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코로나 그리고 지금…“대부호가 만들어지기 가장 좋은 시기”

송성훈 기자(ssotto@mk.co.kr), 오찬종 특파원(ocj2123@mk.co.kr), 윤원섭 특파원(yws@mk.co.kr), 정승환 전문기자(fanny@mk.co.kr), 이덕주 특파원(mrdjlee@mk.co.kr), 박윤균 기자(gyun@mk.co.kr), 박동환 기자(zacky@mk.co.kr)

입력 : 2025.04.17 20:57:22
제23회 세계한상대회(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막을 앞둔 16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가스 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환영만찬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


1983년 창업, 미국 10대 청소용역 업체 GBM을 일군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이 젊은 한상들에게 “지금은 IMF 외환위기, 코로나 팬데믹에 이어 커다란 한상 대부호를 탄생시킬 세 번째 큰 기회”라고 강조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 전야제는 이처럼 ‘한상경제권’을 구축하기 위한 노하우 공유의 장이었다.

참석자들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포함한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시기에 이 같은 대회가 열린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은 “오랜 기간 일궈온 한상 네트워크가 최근 국제 관세전쟁을 넘을 수 있는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했다.

세계한상대회장을 맡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어려운 시기지만 미국에서 최근 K뷰티가 강국 프랑스, 일본을 제치고 판매량 1위에 오르며 저력을 보여줬다”며 “지금은 대기업과 같은 성과를 한상과 중소기업들이 해외에서 이뤄낼 수 있는 시대”라고 독려했다.

이번 한상대회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17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 행사에는 50개국에서 3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참관객을 포함하면 총 1만여 명이 찾을 전망이다.

세계한상대회는 재외동포청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매경미디어그룹과 중소기업중앙회,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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