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애플이 지난 11일부터 국내에 신고되지 않은 외국 가상자산사업자 앱의 국내 접속을 차단했다고 금융정보분석원(FIU)이 14일 발표했다. 구글은 지난 3월25일부터 접속을 차단 중이다.

이번에 차단된 외국 가상자산사업자 앱은 KuCoin, MEXC, Phemex, Bitrue, CoinW, CoinEX, ZoomEX, Poloniex, BTCC, Blofin, CoinCatch, DOEX, WEEX, BitMart 등이다.

FIU 관계자는 “거래규모가 글로벌 상위권인 업체도 포함돼있으며, 국내에서는 투자할 수 없는 위험성 높은 상품들이 이들 거래소에서 취급돼왔다”고 설명했다.

FIU는 “앞으로도 자금세탁위험 방지 및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해 국외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및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국내 접속 차단을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