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올해 1분기 실적 부진하지만 하반기 갈수록 개선 예상”
최종일 매경닷컴 기자(choi.jongil@mkinternet.com)
입력 : 2025.04.07 08:21:15
입력 : 2025.04.07 08:21:15

하나증권은 7일 현대제철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하반기 갈수록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현대제철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5조6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손실은 637억원으로 영업이익 시장컨센서스인 115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봉형강 제품의 판매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파업의 영향으로 판재류 판매가 감소해 1분기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5.1% 감소한 412만톤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당진공장 파업 관련 비용과 평균판매가격(ASP)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및 전기로 감산에 따른 추가 비용 등 8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이에 별도 기준 대략 1000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현대제철이 봉형강 시장 정상화를 위해 4월 한달간 인천공장 철근공장 셧다운에 돌입한다고 발표, 한달 동안 가동 중단 이후 국내 철근 수급이 개선될 때까지 감산 조치를 유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감산에 따른 영향은 기존 재고로 충당이 가능할 것을 예상, 상황에 따라 포항공장 생산 확대를 통해 오는 2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인 만큼 1분기보다는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봤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산 수입 규제 강화, 강관 수출 이익률 회복 및 국내 봉형강 수요 회복에 따라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분기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은 71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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