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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주말에도 농민들에게 농기계를 임대해 영농철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5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중부임대농기계사업소에서 주말에도 농기계를 빌려 쓸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말에 농업인이 농기계도 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춘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한 농기계는 136대로, 연말까지 임대료 절반을 감면해 주고 있다.

감면 혜택 대상자는 지역 내 경작 농업인 중 3년 이내 농기계 안전교육 이수자다.

트랙터는 16만6천원에서 8만3천원, 굴착기는 13만6천원에서 6만8천원으로 임대할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농민들이 농기계를 임대한 건수는 2천955건이다.

임대는 춘천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농기계팀(☎033-250-3381)에 문의하면 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농기계 주말 임대를 통해 농업인의 임대 부담을 경감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hak@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