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 리디에 AI TTS 적용… “AI TTS는 오디오 콘텐츠 산업의 핵심기술”
입력 : 2025.03.27 09:39:47

인공지능 및 음성기술 대표기업 셀바스AI는 AI 음성합성 솔루션 ‘SELVAS deepTTS On-Device’을 리디(RIDI)에 적용했다고 27일 밝혔다.
리디(RIDI)에 탑재된 AI 딥러닝(DNN) 기반 음성합성 솔루션 ‘SELVAS deepTTS On-Device’는 인터넷 연결 없이 호흡, 억양, 감성 등 다양한 음성 요소를 정교하게 구현해 사람처럼 자연스럽고 유창한 합성음 생성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이다. 리디(RIDI)가 보유한 전자책, 웹소설 등 다양한 도서 콘텐츠들이 셀바스의 기술을 통해 고품질의 오디오 콘텐츠로 변환되며,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이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기존 오디오북 콘텐츠는 제작 과정에서 전문 성우와 음향 엔지니어, 장비 등의 고급 인프라가 동원됐다. 이 때문에 높은 제작 비용이 발생되며 완성된 콘텐츠를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기까지 약 2~3개월의 시간이 소요됐다. 이처럼 높은 제작 난이도로 인해 모든 도서를 오디오북으로 제작하기에는 어려움이 상존했다. 또 서비스 이용자들의 오디오 콘텐츠에 대한 요구와 함께 월 독서량 또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수요량이 공급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셀바스AI 관계자는 “음성합성 솔루션 ‘SELVAS deepTTS On-Device’는 전문 성우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높은 품질의 AI 보이스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인문?교양 도서와 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도서를 오디오로 변환하여 서비스 공급자 및 이용자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셀바스AI는 엔진 고도화 및 Edge AI 기술 적용을 통해 안정적인 고품질 음성 출력을 가능하게 한 ‘SELVAS deepTTS On-Device’뿐만 아니라 인간 고유의 세밀한 표현까지도 음성으로 생성하는 새로운 TTS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새롭게 개발되는 TTS는 편안함을 강조했던 기존 TTS 제품과 더불어 글과 말의 맥락을 이해하고 분위기와 상황에 맞는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이 될 것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셀바스AI 이항섭 음성합성 사업대표는 “이제 도서, 오디오 콘텐츠 시장에서 AI TTS 기술은 고객에게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기술이다. 셀바스AI는 자체 연구?개발한 음성합성 엔진을 활용하여 200여 개의 다양한 고객에게 공급한 경험이 있는 것은 물론 업계 최초로 엔진 경량화를 통한 On-device TTS 기술 개발에 성공하여 독보적인 안정성 또한 확보했다”며 “경량화된 대형언어모델(sLLM)을 활용해 글과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세밀한 감정까지 표현할 수 있는 차세대 음성합성 기술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든 콘텐츠 이용자에게 몰입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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