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박인영

입력 : 2025.03.23 10:30:00
■ 중대본 "동시 산불로 산림 3천286㏊ 타"…축구장 4천600개 크기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에서 발생한 전국 동시다발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낸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산청군에서 시작한 동시다발 산불로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중상자도 5명, 경상도 1명이 나왔다.

이들 인명피해는 모두 산청에서 발생했다.

주택 피해도 커 산청에서 주택 10동이 모두 불에 탔다.

의성에서는 주택 24동이 전소하고, 5동이 일부 산불 피해를 봤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3016000530

산청 산불현장
(산청=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2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일대 전날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2025.3.22 image@yna.co.kr

■ 울주 산불 대응 3단계 발령…산불영향구역 105㏊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에서 발생한 산불 이틀째인 23일 오전 9시부로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됐다.

산불 3단계는 산림 당국이 발령하는 대응 최고 단계다.

초속 7m 이상 강풍이 불고 예상 피해 면적이 100㏊ 이상에 달하며 진화에 24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일 때 발령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3017200057 ■ 2호선 신도림서 탈선…홍대입구∼서울대입구 외선 운행 중단 23일 오전 7시 50분께 서울 구로구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출고되던 열차가 선로 위 차막이 시설과 추돌해 탈선했다.

이 사고로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서울대입구역 구간 외선순환 열차의 운행이 중단됐다.

내선순환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운행을 시작하려던 상황에서 사고가 났다며, 인명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3009700004 ■ 美 그랜드캐니언 여행 한국인 여성 3명 실종…10일째 연락 두절 미국 그랜드 캐니언을 여행하던 한국인 여성 3명이 10일째 연락이 두절돼 현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과 현지 경찰에 따르면 33세 이모씨와 그의 모친 59세 김모씨, 김씨 동생인 54세 김모씨 등 3명이 지난 13일 그랜드 캐니언 지역에서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하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

이씨 일행은 당초 지난 17일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연락이 닿지 않자 한국에 있는 가족이 외교부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3001351091 ■ 국민연금 수급자 44% 가입기간 20년 미만…40만원 못받는 여성多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20년이 채 되지 않아 깎인 급여를 받는 수급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그중 여성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이들 중엔 월 급여액이 40만원이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여성 수급자의 가입기간을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국민연금공단 통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10∼19년인 '감액노령연금' 수급자는 2014년 79만444명에서 2024년 258만9천733명으로 10년 만에 3.3배 늘어났다.

기간평균 증가율은 12.6%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2050500530 ■ 우크라 대사 "北포로, 한국 우려 고려할 것…흥정 사안은 아냐"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북한군 포로의 신병에 대해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엄격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지난 21일 연합뉴스에 보내온 서면 인터뷰 답변에서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 대가로 한국의 협력을 기대하는 게 있느냐'는 질문에 "우크라이나는 이 사안을 흥정(bargaining) 문제로 보지 않는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생포된 북한군 신병을 한국으로 송환하는 조건으로 무기 지원 혹은 구매를 원하고 있다는 일각의 관측을 부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2031000504 ■ 임금근로자서 자영업 전환한 고령자 절반 '최저임금 이하' 벌어 임금근로자로 일하다가 자영업으로 전환한 50세 이상 사장의 절반 가까이는 월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소득을 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고령자의 자영업 이동과 저임금 노동' 보고서는 한국복지패널 제1차(2006년)∼18차(2022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1∼17차 조사에서 1년 이상 임금근로자였던 사람 가운데 2022년 18차 종사자에서 자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추려봤더니 이 중 50세 이상이 58.8%(269명)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2050200530 ■ 부동산 상위 1% 부자 기준 30억원, 5년새 5억원 넘게 상승 '상위 1% 부동산 부자'를 가르는 기준선이 최근 5년 새 5억원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중간 가구'의 부동산 자산은 2천만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하면서 수도권 자산가들의 부동산 자산 규모가 비수도권 대비 가파르게 증가하는 등 지역별 양극화도 두드러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1160700002 ■ '금배추' 위에 양배추…한 포기 평균 6천원 '금배추'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배추 가격이 치솟은 가운데 양배추 한 포기 평균 가격이 6천원 수준까지 올라가 배추보다 더 비싸졌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이달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양배추 평균 소매 가격은 6천121원이다.

배추 한 포기 평균 가격이 5천506원인 것과 비교하면 양배추가 600원 이상 비싸다.

평년(지난해까지 5년간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 3월 가격은 양배추는 3천853원, 배추는 3천874원으로 비슷하지만, 올해는 양배추 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2045600030 ■ 잇단 압수수색 카카오모빌리티…前 대표 거액 스톡옵션 행사 콜 몰아주기와 매출 부풀리기 의혹으로 잇단 검찰 수사에 내몰린 카카오모빌리티 전 대표가 거액의 스톡옵션 행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정보통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 전 대표인 정주환 카카오 부사장이 만기가 도래하는 카카오모빌리티 주식에 대해 스톡옵션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내용은 금주 예정된 카카오모빌리티 주주총회를 거쳐 이달 말 공개되는 사업 보고서에 기재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0135751017(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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