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부스터’ 바이오비쥬, 코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3.24 18:28:27
가교제 투석 제거 특허 보유
상단 기준 시총 1369억원
내달 9~15일 수요예측 예정




미용의료 기업 바이오비쥬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오비쥬는 이번 상장에서 총 300만주를 전량 신주로 모집한다.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8000~9100원이다. 공모 규모는 약 240억~273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204억~1369억원 수준이다.

회사는 내달 9~15일 5거래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뒤 같은 달 21~22일 일반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18년 설립된 바이오비쥬는 스킨부스터, HA필러를 비롯한 다양한 미용의료 제품을 자체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로는 칸도럽, 아세나르트, 코레나 등이 있다. 각 브랜드별 주요 제품에 지속력과 효능이 극대화하는 히알루론산 가교 기술이 적용됐다.

회사 관계자는 “스킨부스터와 달리 필러제품에 적용되는 가교기술의 경우 가교제 잔류물을 제거하지 않으면 염증 반응이 발생한다”며 “바이오비쥬는 자체적인 가교제 투석 제거 관련 특허기술을 보유해 타사 필러 제품 대비 높은 품질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바이오비쥬는 설립 초기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했다. 현재 중국, 동남아, 유럽, 중동, 남미 21개국에서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 가운데 수출액 비중이 약 78%에 달한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뷰티 제품 총판 사업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자체적인 GMP 제조시설을 기반으로 자사와 타사 OEM 생산도 함께 영위하고 있다.

바이오비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96억원, 영업이익 92억원, 당기순이익 72억원을 거뒀다. 각각 전년 대비 73%, 79%, 11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3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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