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컬럼비아 미국 명문대 MBA 학생들, CJ제일제당 방문 잇따라

'글로벌 탑티어 아카데믹 파트너십' 운영이선호 식품성장추진실장 환영사…우수인재 영입 직접 나서
김윤구

입력 : 2025.03.23 09:40:40



CJ제일제당 글로벌 인재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CJ제일제당센터를 방문한 컬럼비아대 MBA 과정 학생들이 CJ더마켓 매장에서 비비고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CJ제일제당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CJ제일제당[097950]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최고 인재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인재의 견학·네트워크 프로그램인 '글로벌 탑티어 아카데믹 파트너십'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CJ의 글로벌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동시에 현지 문화와 시장 이해도가 높은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8일과 20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컬럼비아대학교 MBA(경영학 석사) 재학생 60명이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를 각각 방문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CJ 비전을 설명하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브랜드, 제품을 소개했으며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이 환영 인사를 했다.

MBA 학생들은 바삭칩, 김스낵, 맛밤 등 CJ제일제당 간식 제품을 시식하며 'K-스낵'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는 CJ올리브영 매장과 쿠킹 스튜디오 CJ더키친, CJ더마켓, 카페테리아 식당을 둘러보기도 했다.

미국 국적의 한 참가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 좋은 기회라 생각해 참여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CJ제일제당이 단순한 식품 회사가 아니라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는 글로벌 리딩 기업임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CJ제일제당 글로벌 인재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CJ제일제당센터를 방문한 컬럼비아대 MBA 과정 학생들이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과의 기념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CJ제일제당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CJ제일제당은 해외 사업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인재를 확보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탑티어 아카데믹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월 이후 코넬대, 브라이언트대, 텍사스대 MBA 과정의 110명이 한국을 방문했고, 올 상반기 중 와튼스쿨, 인시아드, 카네기멜런대 등의 MBA 재학생이 내방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견학 프로그램 외에도 인턴십, 산학 협력 등 다른 형태로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외 유수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인 'CJ 글로벌 인턴십'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진행했으며, 당시 다양한 국적의 우수 인재 5천명이 지원했다.

CJ제일제당은 이 인턴십을 올해 하반기에도 운영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 영토 확장이 미래 사업 성공의 핵심인 만큼 이를 견인할 글로벌 인재 파이프라인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 인재 영입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yki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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