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하고 효율적인 공직사회…경남도, '워케이션' 6곳 시범운영

4∼7월 통영 해피랑 등 공유오피스 활용…자율·창의성 강화, 경제활성화도 기여
김선경

입력 : 2025.03.23 08:25:01


워케이션 대상지
[경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는 4월부터 도내 6개 시·군 공유오피스에서 '워케이션(Workation)'을 시범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다.

사무실 공간을 벗어나 자연친화적 환경에서 업무를 하는 근무방식을 일컫는다.

코로나19 이후 나타난 원격근무의 한 형태다.

희망하는 직원이면 누구나 4월부터 7월까지 워케이션에 참여할 수 있다.

직원들은 통영 해피랑, 밀양 진장청년거리 디지털오피스, 창녕 우포생태촌, 고성 영오워케이션, 남해 서상워케이션, 합천 황매산 숲속야영장 등 총 6개 공유오피스 중 한 곳을 워케이션 장소로 선택할 수 있다.

워케이션은 직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하도록 해 자율성과 창의성을 강화한다.

또 다양한 업무환경 경험을 통해 새로운 시각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돕는다.

도는 워케이션 시범운영을 통해 도정현안 해결, 신규 정책발굴 등 도정 업무능률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비수기인 주중 생활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김희용 행정국장은 "시범운영으로 얻은 성과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확대 운영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공직사회가 더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면서도 성과를 내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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