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군축에 韓美 방산주 털썩

홍성용 기자(hsygd@mk.co.kr)

입력 : 2025.02.24 17:54:43
미국의 국방 예산 삭감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글로벌 방산주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주요 방산주들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반면, 유럽의 방산주들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피터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국방부 고위 지도부와 군 수뇌부에 앞으로 5년 동안 국방 예산을 매년 8%씩 삭감하는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주요 방산기업들은 줄줄이 하락세에 돌입했다. 특히 팰런티어는 3일 만에 20% 가까이 하락했고, 보잉도 5% 이상 하락했다. 한국도 주요 방산기업들 주가가 급락하는 모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전날 대비 보합세였으나 LIG넥스원은 4%, 현대로템은 5% 넘게 하락 마감했다.

반면 독일의 방산주 라인메탈은 최근 한 달 새 주가가 22% 상승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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