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칩스법’ 기재위 통과에 반도체주 들썩…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5.02.19 10:01:35
입력 : 2025.02.19 10: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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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업의 통합투자세액공제율을 현행보다 5%포인트 상향하는 내용의 ‘K칩스법’이 국회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자 반도체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00원(1.93%) 오른 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0일 이후 보합세를 기록한 이틀을 제외하면 6거래일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8000원(3.80%) 상승한 21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개장 직후 4.29% 뛴 21만9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밖에 한미반도체(11.58%), 피에스케이홀딩스(10.31%), 하나마이크론(7.57%) 등 반도체주가 동반 급등하고 있다.
이는 ‘K칩스법’ 등 7개의 세법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통과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국회 기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반도체 기업들의 공장 증설 등에 투입된 투자금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등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반도체 기업의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대·중견기업은 15%에서 20%로, 중소기업은 25%에서 30%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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