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실적 양날개 달았다'…한화그룹주 '훨훨'
이정호
입력 : 2025.02.14 18:03:12
입력 : 2025.02.14 18:03:12
【 앵커멘트 】
최근 한화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산과 조선업 등 그룹의 주요 먹거리에 호재가 몰려든데다, 강한 실적까지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올들어 국내증시에서 한화그룹 계열사들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방산과 조선 등 그룹의 주요 사업영역에서 발생한 호재가 관련주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요 계열사인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등의 경우 올들어 역대 최고가를 거듭 경신하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의 계열사는 미래성장산업 위주로 구성되어있는데, 이들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궤도에 오르면서 주가 역시 호황기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한화그룹주만으로 구성된 'PLUS 한화그룹주 ETF'는 상장한지 두 달도 채 되지않아 60% 안팎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그룹 전반의 강세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금정섭 /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
- "한화그룹주 ETF는 한화그룹 계열사로 구성되어있는데, 이 종목들은 국내 성장기업들입니다.
최근 국내 대표기업들 가운데 성장성과 실적이 동반되는 기업들이 많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 (한화그룹주의 경우) 실제로 성장스토리뿐만 아니라 매출과 이익이 동반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가 나오고 있습니다.
"
뿐만 아니라 최근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따라 경영권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도 주가 강세에 힘을 보탰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다만 최근 '한화' 자체가 하나의 테마로 인식되면서, 호재와 무관한 종목도 강세를 보이는 점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한화갤러리아마저도 최근 한달간 20%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신중한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매일경제TV 이정호입니다.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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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 한화그룹주 | 17,375 | 1,105 | +6.79%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740,000 | 49,000 | +7.09% |
한화오션 | 73,100 | 4,500 | +6.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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