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늘어나는 금융사기의 대응 방안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 열린다.

오는 7일 국회의원회관 제2회소회의실에서는 올해 금융소비자보호 포럼인 ‘디지털전환시대 금융사기 대응을 위한 국회 포럼‘이 개최된다. 금융과행복네트워크·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금융소비자네트워크가 주관하고, 민병덕·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주최한다.

포럼에서는 디지털전환시대를 맞아 다양한 범죄를 예방하려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사이버 금융 범죄 증가에 대비할 의견도 나눌 계획이다.

주관사들은 현재 금융피해는 메일을 통해 믿을 만한 사람인 것처럼 가장해 정보를 얻는 ‘피싱’과 사용자를 속여 가짜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유도하는 ‘파밍’이 스마트폰의 악성앱(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커지고 있다고 봤다.

은행이나 기관에서 금융사기 탐지시스템을 구축해 앱·디지털금융에 활용하고 있지만, 한계를 가지고 있다. 정확도가 부족하고 데이터분석과 비정형 데이터 처리가 미흡해서다.

이에 포럼을 통해 AI를 활용해 다양한 측면에서의 금융사기 대응 대안 방안이 논의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