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매일경제가 재능대학교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농식품 인공지능(AI) 아카데미’가 제6기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6기 농식품AI아카데미는 내달 18일 개강해 총 15주간 운영된다. 교육은 1회 3시간씩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입학식과 수료식은 서울 충무로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다.

매경·재능대 AI아카데미의 최대 특징은 노코드(no-code) 방식 AI 교육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농식품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에 대한 분석 방법을 익히는 것을 시작으로 AI와 머신러닝의 주요 개념을 노코드 방식으로 학습하고, 학습된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자신의 실무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역량을 익히게 된다.

아카데미 교육을 총괄하는 김명호 재능대 교수는 “우리가 AI를 배우고자 하는 것은 AI 전문가로서 프로그램을 짜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내가 속한 조직의 업무상 문제를 데이터 분석과 AI를 활용해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내고자 하는 것”이라며 “학습 초기에 코딩을 배우느라 AI에 흥미를 잃는 것이 아니라 누구라도 이용하기 쉬운 AI 도구를 활용해 현실적인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자신의 업무상 문제 해결의 열쇠를 AI에 기반해 찾아내는 것을 많이 지켜봤다”며 “농식품 현장에 있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노코드 방식의 AI 역량을 익힌다면 관련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매경과 재능대는 농식품AI아카데미 제5기 과정 수료식을 지난달 23일 가졌다.

이번 수료생 중 11명은 농식품AI아카데미 수료증 이외에 추가로 미국의 대표적인 AI 반도체 기업인 인텔이 수여하는 ‘인공지능 역량 인증서‘를 받았다. 매경 AI아카데미 과정 중에 제출한 과제물에 대한 평가를 기반으로 인텔의 인공지능 프로그램(AI for Future Workforce) 인증을 받은 것이다. 매경·재능대 AI아카데미는 앞으로도 우수 과제물에 대해서는 인텔 인증서 획득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농식품AI아카데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매경 애그테크혁신센터에 이메일(agtech@mk.co.kr)과 전화(02-2000-2473)로 요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