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엔씨켐,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 10%대 강세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2.03 11:40:19 I 수정 : 2025.02.03 13:13:47
반도체 PR 핵심 소재 국산화


(주)삼양엔씨켐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소재 기업 삼양엔씨켐이 코스닥 상장 첫날인 3일 장 초반 1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9분 기준 삼양엔씨켐은 공모가(1만8000원) 대비 11.11%(2000원) 오른 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31.39% 상승한 2만3650원에 형성됐다. 이후 한때 장중 2만6800원까지 치솟았다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앞서 삼양엔씨켐은 지난달 6~10일 5거래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242개 기관이 참여하며 흥행했다. 참여 기관 96.3%가 상단 이상 공모가를 제시하며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1만8000원에 확정했다.

이후 지난달 16~17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은 결과 경쟁률 1282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3조1737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양엔씨켐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의 주요 구성 요소인 폴리머와 광산발산제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PR은 빛에 반응하는 감광 재료로 반도체 공정에서 웨이퍼에 미세한 회로를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 삼양엔씨켐은 2015년에는 반도체 PR용 핵심 소재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812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 10%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2.03 16:13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