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리, 트럼프 관세에 "준비돼 있다"…멕시코와 대응 조율
기자회견 잠시 지연…내각 회의 주재
고동욱
입력 : 2025.02.02 10:13:50
입력 : 2025.02.02 10:13:50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 관세 부과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이런 것을 원하지는 않았지만, 캐나다는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 서명 이후 잠시 뒤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미국이 4일부터 대부분의 캐나다 제품에 25%, 에너지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뜻을 확정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오늘 주지사들 및 내각과 회동했다"며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 곧 통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초 트뤼도 총리는 현지 시각으로 이날 오후 6시에 기자회견을 소집해 둔 상태였으나, 7시 36분께 올린 소셜미디어 게시물로 첫 입장 발표를 갈음했다.
트뤼도 총리의 회견 시각은 저녁 8시 30분으로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을 미루고 멕시코와의 공동 대응 방안을 조율하는 등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뤼도 총리는 "늦은 저녁 캐나다인들께 연설하겠다"고 밝혔다.
sncwook@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하루 아침에 230조원 증발했다”...트럼프發 관세 쇼크, 코인시장 덮쳐 [매일코인]
-
2
KGM, 하청업체에 부실 계약서 줬다가 공정위 시정명령
-
3
경제학자 전망 올성장률 1.6%…10명 중 6명 "상당기간 성장정체"
-
4
현산, 학동참사 항소심 총력…선고기일 지정에도 "원인 불명확"(종합)
-
5
[게시판] 중기부, 기업인력애로센터 취업지원사업 참가자 모집
-
6
최저금리만 강조한 대출광고…최고금리 함께 표시하도록 개선
-
7
트럼프의 '약한 고리'…캐나다 원유에만 25%→10% 관세 수위조절
-
8
[게시판] 중기부, 기술보호 지원사업 통합공고
-
9
중기중앙회, 협동조합 협업 활성화 지원사업 모집계획 사전안내
-
10
'청렴·투명한 공직문화 조성' 특허청, 익명신고시스템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