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어진 농가소멸 공포 … 200만명선 위태

이지안 기자(cup@mk.co.kr)

입력 : 2025.01.16 17:39:10
65세이상 비중 53% 넘길 듯





농촌 고령화가 가속화되며 농가 인구가 조만간 200만명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농가 소득 대부분은 농업소득이 아닌 정부 보조금 등인 것으로 나타나 농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5 농업전망'에 따르면 올해 농가 인구는 전년 대비 2.1% 감소한 200만2000명으로 추정됐다. 10년 전인 2015년(261만명)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65세 이상 고령 농가 비율은 52.9%로 절반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렬 농업관측센터장은 "농가 수 감소는 고령농들이 은퇴를 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농가의 연소득 추정치는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5435만원이다. 소득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항목은 농외소득(2069만원)이다. 정부로부터 받는 보조금 성격의 '이전소득'이 1803만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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