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행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점차 완화...여전히 안심할 수 없어”

최종일 매경닷컴 기자(choi.jongil@mkinternet.com)

입력 : 2025.01.10 08:46:42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 권한대행, 김병환 금융위원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금융수장들에게 높은 경계심을 유지하고 금융·외환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10일 아침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가졌다.

최 권한대행은 “최근 들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점차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각 기관이 금융·외환시장을 24시간 점검 및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 권한대행은 “최근 주가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밸류업 세제 지원,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도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F4 회의(Finance 4)는 금융·경제당국 수장들이 함께 모여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며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앞서 최 권한대행은 “향후 매주 직접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주재해 시장을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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