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12배 확보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입력 : 2025.01.08 18:10:25
방산전시회 ‘유로사토리(Eurosatory) 2024’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개한 ‘천무’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신용등급 AA-)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12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총 2000억원 모집에 나서 2조5100억원 주문을 받았다.

2년물 500억원 모집에 6650억원, 3년물 1000억원 모집에 1조4700억원, 5년물 500억원 모집에 3750억원이 들어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희망 금리 밴드로 개별 민평금리 대비 -30~+3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을 제시했다.

2년물은 -18bp, 3년물은 -21bp, 5년물은 -17bp에서 모집액을 채웠다.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발행일은 오는 16일이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채무 상환에 쓰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2월 시설대 차환, 4월 공모채 만기일을 앞두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작년 3분기 매출은 6조4151억원, 당기순이익은 480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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