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14년만에 정원↑…디지털화폐 인력 확충
오수현 기자(so2218@mk.co.kr)
입력 : 2024.12.26 17:53:45
입력 : 2024.12.26 17:53:45
한국은행이 14년 만에 인력 증원에 나선다. 국민소득, 소득분배 등 경제통계 업무가 늘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을 앞두고 관련 연구개발 인력 수요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한은은 2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인력 증원과 부서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2011년 이후 2360명으로 묶여 있던 한은 정원은 내년부터 2480명으로 120명 늘어난다. 한은 업무가 통화정책, 화폐 발행, 물가 안정 등 전통 영역에서 경제조사·통계 작성 등 연구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인력 수요가 증대된 데 따른 개편이다. 한은 관계자는 "그간 정부 부처 인력은 꾸준히 증원됐지만 한은 정원은 오랜 기간 동결돼왔다"며 "이번 증원은 한은에 새로 부여된 여러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경제통계국을 경제통계1국과 경제통계2국으로 재편하고, 금융업무실을 금융업무국으로 확대했다. 또 CBDC 관련 기술 개발과 제도 연구를 위해 디지털화폐연구부를 디지털화폐연구실로 확대했다.
[오수현 기자]
아울러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경제통계국을 경제통계1국과 경제통계2국으로 재편하고, 금융업무실을 금융업무국으로 확대했다. 또 CBDC 관련 기술 개발과 제도 연구를 위해 디지털화폐연구부를 디지털화폐연구실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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