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입력 : 2024.09.19 17:06:54
제목 : 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9/19 KOSPI 2,580.80(+0.21%) 연준 빅컷 단행, 금리 인하 사이클 기대감(+), 외국인 대규모 순매도 및 반도체株 하락(-)

지난밤 뉴욕증시가 Fed 빅컷 단행 속 경기 둔화 우려 부각 및 차익매물 출회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594.67(+19.26P, +0.75%)로 상승 출발. 장 초반 2,598.68(+23.27P, +0.90%)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하락 전환했고, 오전중 낙폭을 확대. 오전 한때 2,550.09(-25.32P, -0.98%)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줄였고, 오후 들어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 한 끝에 결국 2,580.80(+5.39P, +0.21%)에서 거래를 마감.

Fed 빅컷 단행 소식에도 삼성전자(-2.02%), SK하이닉스(-6.14%) 등 대형 반도체주 하락 및 리세션 우려 부각 등에 코스피지수는 강보합 마감. 기관이 4거래일 연속 순매수, 개인도 이틀 연속 순매수. 외국인은 1조1천억 넘는 대규모 순매도, 이틀 연속 순매도.

지난밤 Fed가 20년3월 이후 처음으로 '빅 컷'을 단행하면서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5.50%에서 4.75~5.00% 수준으로 낮아졌음. 연준 인사들은 9월 FOMC 점도표를 통해 연내 기준금리를 50bp 추가 인하하고 내년도에 100bp 인하할 전망을 시사했음. 아울러,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으며,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리스크가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판단을 했다"고 언급.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빅컷을 '선제적 대응'으로 강조하면서 연준이 이번에 50bp 인하 결정을 내렸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공격적 자세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힘. 한편, 지난밤 뉴욕증시는 빅 컷 단행으로 따른 연착륙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파월 의장 기자회견 직후 반락하는 모습.

모건스탠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투자 의견도 overweight에서 underweight로 조정했음. 삼성전자 목표주가도 10만5,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27% 넘게 하향 조정했으며, 한국 테크 업종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주의’로 하향. 모건스탠리는 '겨울이 다가온다’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최근의 호황은 메모리 업계가 인공지능 칩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집중하자 일반 D램 공급이 부족해지며 가격이 치솟은 덕인데, 결국 전통 IT 수요의 뒷받침 없이는 이런 상태가 지속되기 힘들 것으로 전망. 이에 삼성전자(-2.02%), SK하이닉스(-6.14%), DB하이텍(-1.60%), 한미반도체(-3.32%)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

연준 빅컷 단행 및 생물보안법 수혜 기대감 지속 등에 삼성바이오로직스(+5.96%), 셀트리온(+3.23%), 한미약품(+2.32%), 동아쏘시오홀딩스(+4.81%)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은 상승.

일본, 홍콩,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

수급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8,792억, 2,648억 순매수, 외국인은 1조1,761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3,879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598계약, 620계약 순매수.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29.0원으로 전거래일대비 0.6원 하락.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2.1bp 상승한 2.843%, 10년물은 전일 대비 5.1bp 상승한 2.979%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4틱 내린 106.32 마감. 은행이 7,282계약 순매도, 금융투자와 외국인은 각 각 3,869계약, 2,303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45틱 내린 117.55 마감. 외국인이 8,878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6,380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삼성바이오로직스(+5.96%), LG전자(+4.89%), 현대차(+3.80%), 셀트리온(+3.23%), 기아(+2.99%), 삼성생명(+2.97%), 삼성화재(+2.52%), 메리츠금융지주(+2.15%), 삼성SDI(+1.92%), 신한지주(+1.79%), POSCO홀딩스(+1.49%), 삼성물산(+0.87%), KB금융(+0.86%), 포스코퓨처엠(+0.65%) 등이 상승. 반면, SK하이닉스(-6.14%), 삼성전자(-2.02%), LG에너지솔루션(-2.00%), LG화학(-0.62%), 현대모비스(-0.22%) 등은 하락.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 의약품(+4.03%), 철강/금속(+2.35%), 운수장비(+2.29%), 보험(+1.98%), 운수창고(+1.44%), 금융(+1.42%), 음식료(+1.35%), 증권(+0.79%), 종이/목재(+0.74%), 비금속광물(+0.51%), 서비스(+0.46%), 기계(+0.36%), 전기가스(+0.25%), 유통(+0.23%) 등이 상승. 반면, 전기/전자(-1.84%), 의료정밀(-0.69%), 건설(-0.67%), 통신(-0.41%), 섬유/의복(-0.22%), 제조(-0.13%)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580.80P(+5.39P/+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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