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로, 1분기 ‘흑자전환’…매출 82% 늘어 사상 최대 실적

입력 : 2024.04.22 14:15:16
[사진제공 = 액트로]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 전문 기업 액트로는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액트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55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인 576억원에 버금가는 수치이다.

액트로 관계자는 “하이앤드(High-END) 모델인 갤럭시S시리즈에 탑재되는 폴디드줌(Folded-Zoom) 액추에이터 제품의 수요증가로 인한 생산 물량을 확대한 것이 매출을 견인했다”며 “신규모델 양산 준비 등에 따른 일시적 비용으로 인해 1분기 영업이익률이 낮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익률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전략 거래선에 폴디드줌(Folded-Zoom) 액추에이터 제품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공급하고 있고 계속되는 신모델 론칭이 계절적인 비수기에 해당되는 2분기에도 실적 상승을 견인해 낼 것”이라며 “2024년은 창사이래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폴디드줌(Folded-Zoom)은 프리즘으로 빛을 꺾어 잠망경처럼 굴절시켜 이미지센서에 전달하는 망원 카메라 모듈이다. 렌즈와 이미지센서를 가로로 배치해 카메라 모듈을 두껍게 하지 않고도 고성능 망원줌 카메라 성능을 구현함해 스마트폰 후면 ‘카툭튀’를 줄일 수 있다.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은 경쟁적으로 하이앤드(High-END)급 모델에 폴디드줌(Folded-Zoom)모듈을 탑재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 울트라 모델을 비롯해, 애플의 아이폰 최상위 모델인 프로맥스모델에도 탑재되고 있으며, 구글 및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들도 하이앤드(High-END)급 모델에 경쟁적으로 폴디드줌(Folded-Zoom) 탑재 모델을 늘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중 액트로에서 공급하는 폴디드줌(Folded-Zoom) 액추에이터는 S사향을 필두로 미주향, 중화향에 지속적으로 탑재되고 있어 향후 폭발적인 매출성장이 기대된다. 액트로는 특히, 폴디드줌(Folded-Zoom) 액추에이터 제조와 더불어 글로벌 고객사 등을 대상으로 폴디드줌(Folded-Zoom) 성능 검사기의 판매를 위한 프로모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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