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효지속성 의약품’ 지투지바이오, 공모가 상단 확정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8.04 16:14:22 I 수정 : 2025.08.04 16:19:10
수요예측 경쟁률 811대1
총 522억원 공모 예정


[본 기사는 08월 04일(16:14)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약효지속성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지투지바이오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5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투지바이오가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5영업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총 244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810.6대 1을 기록했다.

전체 신청 물량 가운데 99.6%(가격 미제시 1.4% 포함)가 희망범위 상단인 5만8000원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주문 물량 가운데 15.6%가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투지바이오는 올해 기술특례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수요예측 참여 건수와 의무보유 확약 비율에서 최고치를 달성했다”며 “적극적인 해외 IR 활동을 통해 홍콩, 싱가포르 등 132개 해외 기관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공모가 확정에 따라 총 공모액은 약 522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112억원 수준이다.

회사는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제1GMP공장 증축, 제2GMP 공장 신축,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 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2027년 완공 예정인 제2GMP 공장은 세마글루타이드 기준 연간 700만명분 생산이 가능하다.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는 “상장 이후 비만, 치매 치료제 등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을 가속화하고 생산 역량을 강화해 전 세계 1위 약효지속성 주사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투지바이오는 오는 5~6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1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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