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홀린 냉동김밥 뭐길래”…‘주가 폭락에도’ 풀무원은 19%대 급등

류영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ifyouare@mk.co.kr)

입력 : 2025.08.01 15:19:11 I 수정 : 2025.08.01 16:16:17
[사진 =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틱톡 이용자 ‘erictriesit’, ‘blacklegbritty’ 화면 캡처, 연합뉴스]
주가가 3% 후반대 폭락에도 냉동김밥의 폭발적인 인기로 풀무원 주가가 치솟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9분 기준 풀무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52% 급등한 1만776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7월 29일부터 4거래일 연속 치솟고 있다.

이는 중국에서 풀무원 냉동김밥 열풍이 불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샤오홍슈, 웨이보 등에서 풀무원 냉동김밥을 리뷰하는 영상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김밥은 중국 2030세대 사이에서 ‘간편하고 고급스러운 한식 한 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중국 베이징 샘스클럽에서 풀무원 냉동 김밥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 = 풀무원]
한편 풀무원은 지난해 9월 중국 창고형 대형 마트 ‘샘스클럽’에 입점하면서 현지 진출했다. 풀무원 중국 법인의 냉동김밥은 출시 이후 올해 7월까지 누적 판매금액이 총 5300만위안(약 102억8253억원)을 기록했다.

냉동김밥의 경우 연간 186만줄이라는 판매 목표를 초과 달성, 상반기 중국법인 매출도 전년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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