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삼양컴텍, 공모가 상단 확정… 기관 확약 45%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8.01 14:36:04 I 수정 : 2025.08.01 14:44:02
오는 5~6일 일반청약 예정


[본 기사는 08월 01일(14:35)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삼양컴텍이 지난달 24~30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6600~7700원) 상단인 7700원에 확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486곳의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565.55대 1을 기록했다. 참여 수량 기준 99.9%(가격 미제시 포함) 이상이 희망범위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최종 공모액은 약 1117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3175억원 수준이다.

전체 주문 물량 가운데 44.8%가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올해 코스닥 IPO 가운데 가장 큰 공모액임에도 가장 높은 확약 비율을 달성했다.

삼양컴텍의 최대주주는 제오홀딩스(35.17%)이며, 삼양화학공업도 지분 31.47%를 보유하고 있다. 한영자 삼양화학공업 창업주의 삼남인 박태준씨(8.59%)와 박재준 제오홀딩스 대표(1.40%)도 주요 주주다.

김종일 삼양컴텍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외 수요에 적극 대응할 인프라 확대와 기술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양컴텍은 오는 5~6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같은 달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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