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부족" 유럽 탄소배출권 ETN 뜬다
오대석 기자(ods1@mk.co.kr)
입력 : 2025.07.29 18:01:46 I 수정 : 2025.07.29 19:57:47
입력 : 2025.07.29 18:01:46 I 수정 : 2025.07.29 19:57:47
원자재분야 수익률 톱3 차지
내년부터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 관련 상장지수증권(ETN)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원자재 관련 ETN·상장지수펀드(ETF) 부문 수익률 상위 10개 가운데 5개가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 관련 ETN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래에셋 S&P 유럽탄소배출권 선물 ETN(3.64%), 메리츠 S&P 유럽탄소배출권 선물 ETN(2.98%), KB S&P 유럽탄소배출권 선물 ETN(2.41%)이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했다.
증권가에서는 유럽 탄소배출권 가격이 내년으로 갈수록 구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금보다 공급 부족 현상이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에너지 시장조사기관인 에너지 애스팩츠의 벤 리 애널리스트는 "2026년부터 경매와 무상 할당 물량이 줄어들면서 시장이 훨씬 빠듯해질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공급 부족을 선반영하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대석 기자]
내년부터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 관련 상장지수증권(ETN)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원자재 관련 ETN·상장지수펀드(ETF) 부문 수익률 상위 10개 가운데 5개가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 관련 ETN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래에셋 S&P 유럽탄소배출권 선물 ETN(3.64%), 메리츠 S&P 유럽탄소배출권 선물 ETN(2.98%), KB S&P 유럽탄소배출권 선물 ETN(2.41%)이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했다.
증권가에서는 유럽 탄소배출권 가격이 내년으로 갈수록 구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금보다 공급 부족 현상이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에너지 시장조사기관인 에너지 애스팩츠의 벤 리 애널리스트는 "2026년부터 경매와 무상 할당 물량이 줄어들면서 시장이 훨씬 빠듯해질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공급 부족을 선반영하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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