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D 플랫폼’ 프로티나, 일반청약서 증거금 4.7조원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7.22 15:00:14
입력 : 2025.07.22 15:00:14
경쟁률 1797대 1 기록
이달 29일 코스닥 상장
이달 29일 코스닥 상장

단백질간 상호작용(PPI) 빅데이터 바이오 기업 프로티나가 지난 18~21일 실시한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1797.61대 1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 가운데 25%인 37만50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틀간 총 6억7410만5210주의 물량이 청약 신청됐다. 청약 증거금은 약 4조7187억원으로 집계됐다.
프로티나는 오는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프로티나는 앞서 지난 8~14일 5영업일간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1000~1만4000원) 상단인 1만4000원에 확정했다.
이에 따라 총 공모액은 210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510억원이 될 전망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프로티나는 201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원창업으로 설립됐다. 세계 최초로 단일 분자 수준의 단백질간 상호작용을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 ‘SPID’ 플랫폼을 상용화했다.
프로티나는 SPID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마커 개발 솔루션과 항체 최적화 및 항체·항원 빅데이터 생성 솔루션을 상용화했다. 신약 개발 초기부터 임상 단계까지 신약 개발 전 주기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티나는 글로벌 제약사와 다년간 기술검증을 거쳐 현재 다수 글로벌 제약사의 임상시험 검체 분석을 통한 매출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상반기 출시한 바이오마커 개발 솔루션은 국내 상위권 신약개발사와 계약에 성공했다.
프로티나는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신규 바이오마커 발굴·항체 개량 기술 개발, 바이오베터 항체신약 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미국 내 CLIA 인증 랩 확장과 신규 고객사 발굴을 위한 미국 사무소 운영도 추진한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