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는 중국이 대세” BYD로 갈아탄 서학개미…그런데 수익률은 “아뿔싸!”
오찬종 기자(ocj2123@mk.co.kr)
입력 : 2025.07.22 11:11:30 I 수정 : 2025.07.22 13:37:17
입력 : 2025.07.22 11:11:30 I 수정 : 2025.07.22 13:37:17

22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개장 전 기준 지난 1주일간 국내 개인투자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를 119억8300만원 매도했다. 반면 ACE BYD밸류체인액티브 ETF는 같은 기간 16억1100만원 개인 매수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익률 측면에선 반대의 결과가 나타났다. 같은 기간 테슬라 밸류체인 ETF는 6.46%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BYD 밸류체인 ETF는 3.01%에 그쳤다.
다만 단일 종목 넘어 미래차 분야 전체로 국가 간 수익률을 비교하면 중국 측이 우위였다. 테슬라, 엔비디아 등이 포함된 ‘TIGER 글로벌자율주행&전기차 SOLACTIVE’ ETF는 주간 수익률이 3.43%에 그쳤다. 하지만 BYD 등이 포함된 ‘TIGER차이나자율주행&전기차SOLACTIVE’의 주간 수익률은 4.67%로 더 높았다.
테슬라 주가의 한 축인 로봇으로 양국을 비교했을 때도 같은 기간 중국 기업들이 돋보였다. KODEX차이나휴머노이드 ETF는 7.95% 상승한 반면 테슬라가 포함된 KODEX미국휴머노이드 3.72% 상승에 그쳤다.
향방을 가를 다음 변곡점은 테슬라의 23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다. 현재 테슬라에 대한 기대치는 낮은 상태다. 월가는 테슬라의 매출이 전년 255억 달러 대비 13.3% 감소하고, 주당순이익(EPS)은 25% 급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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