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R&D 예산삭감 관련 "TF서 실태 검토…GDP 5% 이상 노력"
"AI로 기초과학 한단계 높일 기회"
최현석
입력 : 2025.07.14 18:30:08
입력 : 2025.07.14 18:30:08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2025.7.14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TF를 만들어 전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관련 실태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배 장관 후보자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과기정통부가 R&D 예산을 스스로 깎은 것에 대한 책임 소재를 규명할 의지가 있느냐'는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TF를 만들어서 검토하는 것을 고민하고, 연구 생태계 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배 장관 후보자는 GDP 대비 4% 수준인 R&D 예산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GDP 5% 이상 R&D 투자 법제화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동의하지만 여러 부처와의 이해관계도 있어 빨리 논의하고 R&D 투자가 5% 이상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배 장관 후보자는 '윤석열 정권의 R&D 정책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아쉬운 부분이 좀 많다"며 "R&D 생태계가 심각하게 훼손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기초과학 위에 AI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하고, 이제는 다시 AI로 기초과학을 한 단계 올릴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연결고리를 잘 만드는 것이 저의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harriso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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