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경제] 취업자 증가세 이어졌나…가계부채 점검회의 열려
경제부처 수장 인사청문회 개최…6월 수출입 물가 지표도
신호경
입력 : 2025.07.12 09:03:50
입력 : 2025.07.12 09:03:50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0일 서울 종각역 태양의 정원에서 열린 종로구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채용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2025.7.10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이준서 임수정 기자 = 다음 주(14∼18일)에는 최근 일자리 현황이 공개되고 주요 경제부처 수장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된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규제가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점검한다.
우선 통계청은 16일 '6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15세 이상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2∼4월 10만명대에 머물다가, 5월 20만명대(25만5천명)로 올라섰다.
다만 전체 취업자보다는 연령별·업종별 고용 실태가 관심사다.
고령자를 중심으로 전체 취업자 수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청년층 고용 부진은 갈수록 나빠지는 상황이다.
제조업과 건설업 부문의 고용 부진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916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24만5천명 증가했다.circlemin@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X(트위터) @yonhap_graphics
기획재정부는 15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시장 편입을 위한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다.
관계 당국뿐 아니라 민간 금융회사까지 민관 합동으로 MSCI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로드맵 마련에 시동을 걸게 된다.
18일에는 기재부의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이 나온다.
5∼6월 집행된 1차 추가경정예산의 경기부양 효과, 미국 관세장벽에 따른 경기 충격 등에 대한 정책당국의 종합적 진단이 담긴다.
경제관료 청문회도 속속 진행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7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를 상대로 인사청문회를 연다.
기본적 후보자 신상 검증과 더불어, 이재명 정부 초대 '경제 컨트롤타워'로서 성장둔화·재정 악화 등 주요 경제 난제 관련 입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15일 개최된다.
금융위는 오는 17일 소상공인 금융 애로 현장 소통·해결 간담회를 연다.
소상공인·정부·유관기관·전문가 등 약 50∼60여명이 함께 모여 정책 방향과 소상공인 건의 사항을 논의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대전컨벤션센터 타운홀 미팅에서 "빚을 진 소상공인들을 모아 당신들이 금융당국이라면 어떻게 하고 싶은지 집단토론을 해달라"고 금융위에 공개 당부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내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할 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6억원을 초과해서 받을 수 없으며, 수도권 다주택자는 주담대를 아예 받을 수 없게 된다.minfo@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금융위는 오는 18일 6·27 대책 이후 규제 우회 실태를 점검하고 보완 사항을 논의하는 '가계부채 점검 회의'도 연다.
금융당국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 6억원'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꼼수·편법 대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우려가 일면서 사업자 대출의 용도 외 사용 점검 등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16일 '6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 집계 결과를 공개한다.
앞서 5월의 경우 국제 유가와 환율이 모두 내리면서 수입·수출 물가가 모두 1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134.63)는 4월보다 3.7% 떨어져 2월(-1.0%)과 3월(-0.4%), 4월(-2.3%)에 이어 넉 달 연속 내림세를 유지했다.
수출물가지수(128.56)도 4월(133.05)보다 3.4% 낮아지면서 두 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6월의 경우 중동사태 등으로 출렁인 유가와 환율이 수입·수출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34.63으로, 4월(139.82)보다 3.7% 내렸다.수출물가지수는 4월(133.05)보다 3.4% 내린 128.56으로 집계됐다.circlemin@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X(트위터) @yonhap_grap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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