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감시황
입력 : 2025.07.11 08:37:00
제목 : 뉴욕 마감시황
7/10(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43%)/나스닥(+0.09%)/S&P500(+0.27%)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에도 낙관론 지속(+), 엔비디아 훈풍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고율 관세 위협을 지속하는 등 관세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낙관적 전망이 지속되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43%, 0.27%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9% 상승.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 경신.
트럼프 대통령이 전일 공개한 서한에서 8월1일부터 브라질산 수입품 관세율을 50%로 인상하겠다고 위협하고 브라질도 이에 50% 맞불 관세 부과 방침을 내비쳤지만, 투자심리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숱하게 말을 번복해왔던 만큼 관세에 대한 민감도는 점점 낮아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낙관적 태도를 이어가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미국이 구리에 부과하기로 한 품목별 관세 50%가 다음 달 1일 발효된다고 밝혔으며, 브라질을 포함해 8개국에도 상호관세율이 적힌 서한을 발송했음. 특히, 브라질에는 50%의 관세율을 통보해 4월초 10%에서 대폭 인상했음. 이에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미국의 50% 관세 서한에 즉각 성명을 내놓고 “브라질 국민의 주권?존중?이익에 대해 타협 없이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엔비디아가 훈풍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전일 전 세계 상장기업 중 처음으로 장중 시총 4조달러를 돌파한 엔비디아는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가 기준으로도 4조달러를 넘어섰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6일 베이징국제공급망박람회 참석차 중국을 찾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미국의 수출통제 조치를 피하기 위해 준비해 온 중국 전용 AI 칩을 출시할지를 주목하고 있음.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예상밖으로 강세를 나타냈음.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대비 5,000건 줄어든 22만7,000건으로 집계됐음. 이는 시장 예상치(23만6,000건)도 9,000건 밑도는 수치임.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6만5,000건을 기록. 직전주(195만5000건)보다는 1만건 늘었지만, 시장 예상치(198만건)는 밑돌았음. 시장에서는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기 둔화 전망에도 노동시장은 예상보다 견조한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시 연방준비제도(Fed)를 비판하면서 금리 인하를 재차 촉구했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트럼프의 관세 이후 엔비디아는 (주가가) 47% 상승했다"며, "기술주, 산업주, 나스닥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찍었고 가상화폐는 지붕을 뚫었다"고 언급. 이어 "미국은 수천억달러의 관세 수입을 올리고 있다. 이제 미국은 돌아왔다"며, "Fed는 이런 강세를 반영해 금리를 신속히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음. 특히, "인플레이션은 없다"고 단언하며 물가상승 우려로 금리 인하를 주저하는 Fed를 비판했음.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는 7월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이날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우리는 너무 긴축적이며 7월에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할 수 있다"라고 언급. 이어 "이 문제에 관해 나는 소수파에 속하지만, 우리가 왜 이럴 수 있는지에 대해 경제적 관점에서 매우 명확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해왔다"며, "이는 정치적인 게 아니다"라고 밝힘.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기준금리 25bp 인하 확률을 전일 장 마감 무렵과 동일한 63.9%로 반영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증산 중단 가능성 속 수요 우려 등에 급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81달러(-2.65%) 급락한 66.57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입찰 안도 속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 7월 금리 인하 검토 발언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美 실업 지표 호조 등에 소폭 상승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음식료, 금속/광업, 운수, 경기관련 서비스업, 경기관련 소비재, 통신서비스, 기술장비, 에너지, 제약, 재생에너지, 은행/투자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소매, 자동차,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이 상승. 반면, 복합산업, 보험,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은 부진한 모습. 종목별로는 엔비디아(+0.75%)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가 기준 시총 4조달러를 돌파했고, 테슬라(+4.73%)는 로보택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테슬라에 AI 서비스 '그록'을 탑재하겠다고 밝히면서 큰 폭 상승. 델타 항공(+11.99%)은 올해 수익 전망을 재확인하고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 추정치를 넘어섰다는 소식에 급등했고, 시리얼 생산업체 WK켈로그(+30.63%)는 이 탈리아 초콜릿 제조업체 페레로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급등. 희토류 생산업체 MP머티리얼즈(+50.62%)는 미국 국방부가 4억달러 규모로 우선주를 투자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는 소식에 급등했고,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행진 속 코인베이스(+4.04%), 마라홀딩스(+2.93%), 마이크로스트래티지(+1.52%) 등 가상화폐 관련주가 상승. 마이크로소프트(-0.40%), 애플(+0.60%), 아마존(-0.13%), 알파벳A(+0.57%), 메타(-0.76%) 등 대형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림.
다우 +192.34(+0.43%) 44,650.64, 나스닥 +19.33(+0.09%) 20,630.67, S&P500 6,280.46(+0.27%), 필라델피아반도체 5,708.28(+0.75%)
이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고율 관세 위협을 지속하는 등 관세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낙관적 전망이 지속되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43%, 0.27%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9% 상승.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 경신.
트럼프 대통령이 전일 공개한 서한에서 8월1일부터 브라질산 수입품 관세율을 50%로 인상하겠다고 위협하고 브라질도 이에 50% 맞불 관세 부과 방침을 내비쳤지만, 투자심리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숱하게 말을 번복해왔던 만큼 관세에 대한 민감도는 점점 낮아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낙관적 태도를 이어가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미국이 구리에 부과하기로 한 품목별 관세 50%가 다음 달 1일 발효된다고 밝혔으며, 브라질을 포함해 8개국에도 상호관세율이 적힌 서한을 발송했음. 특히, 브라질에는 50%의 관세율을 통보해 4월초 10%에서 대폭 인상했음. 이에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미국의 50% 관세 서한에 즉각 성명을 내놓고 “브라질 국민의 주권?존중?이익에 대해 타협 없이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엔비디아가 훈풍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전일 전 세계 상장기업 중 처음으로 장중 시총 4조달러를 돌파한 엔비디아는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가 기준으로도 4조달러를 넘어섰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6일 베이징국제공급망박람회 참석차 중국을 찾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미국의 수출통제 조치를 피하기 위해 준비해 온 중국 전용 AI 칩을 출시할지를 주목하고 있음.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예상밖으로 강세를 나타냈음.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대비 5,000건 줄어든 22만7,000건으로 집계됐음. 이는 시장 예상치(23만6,000건)도 9,000건 밑도는 수치임.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6만5,000건을 기록. 직전주(195만5000건)보다는 1만건 늘었지만, 시장 예상치(198만건)는 밑돌았음. 시장에서는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기 둔화 전망에도 노동시장은 예상보다 견조한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시 연방준비제도(Fed)를 비판하면서 금리 인하를 재차 촉구했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트럼프의 관세 이후 엔비디아는 (주가가) 47% 상승했다"며, "기술주, 산업주, 나스닥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찍었고 가상화폐는 지붕을 뚫었다"고 언급. 이어 "미국은 수천억달러의 관세 수입을 올리고 있다. 이제 미국은 돌아왔다"며, "Fed는 이런 강세를 반영해 금리를 신속히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음. 특히, "인플레이션은 없다"고 단언하며 물가상승 우려로 금리 인하를 주저하는 Fed를 비판했음.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는 7월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이날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우리는 너무 긴축적이며 7월에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할 수 있다"라고 언급. 이어 "이 문제에 관해 나는 소수파에 속하지만, 우리가 왜 이럴 수 있는지에 대해 경제적 관점에서 매우 명확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해왔다"며, "이는 정치적인 게 아니다"라고 밝힘.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기준금리 25bp 인하 확률을 전일 장 마감 무렵과 동일한 63.9%로 반영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증산 중단 가능성 속 수요 우려 등에 급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81달러(-2.65%) 급락한 66.57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입찰 안도 속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 7월 금리 인하 검토 발언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美 실업 지표 호조 등에 소폭 상승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음식료, 금속/광업, 운수, 경기관련 서비스업, 경기관련 소비재, 통신서비스, 기술장비, 에너지, 제약, 재생에너지, 은행/투자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소매, 자동차,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이 상승. 반면, 복합산업, 보험,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은 부진한 모습. 종목별로는 엔비디아(+0.75%)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가 기준 시총 4조달러를 돌파했고, 테슬라(+4.73%)는 로보택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테슬라에 AI 서비스 '그록'을 탑재하겠다고 밝히면서 큰 폭 상승. 델타 항공(+11.99%)은 올해 수익 전망을 재확인하고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 추정치를 넘어섰다는 소식에 급등했고, 시리얼 생산업체 WK켈로그(+30.63%)는 이 탈리아 초콜릿 제조업체 페레로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급등. 희토류 생산업체 MP머티리얼즈(+50.62%)는 미국 국방부가 4억달러 규모로 우선주를 투자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는 소식에 급등했고,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행진 속 코인베이스(+4.04%), 마라홀딩스(+2.93%), 마이크로스트래티지(+1.52%) 등 가상화폐 관련주가 상승. 마이크로소프트(-0.40%), 애플(+0.60%), 아마존(-0.13%), 알파벳A(+0.57%), 메타(-0.76%) 등 대형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림.
다우 +192.34(+0.43%) 44,650.64, 나스닥 +19.33(+0.09%) 20,630.67, S&P500 6,280.46(+0.27%), 필라델피아반도체 5,708.28(+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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