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회의자료 없앤다"…경북도, 사무직 직원 태블릿PC 지급

김선형

입력 : 2025.07.06 07:04:00


경북도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안동=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도가 종이 없는 사무환경 조성을 위해 사무직 직원들에게 업무용 태블릿PC를 지급한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 정보통신담당관은 '도정 소통 플랫폼(K-TalK) 고도화 계획' 일환으로 이달 중순께 도청과 도의회 직원 중 온라인 전자결재를 주로 활용하는 부서에 속한 사무직 직원들에게 태블릿PC를 준다.

총 규모는 2천672대이다.

도의원들에게도 태블릿PC가 제공된다.

해당 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탭 S10 FE(10.9인치)로 1대당 가격은 55만9천원이다.

개별 태블릿PC는 물품관리 시스템에 일괄 등록돼 공용 자산으로 관리된다.

경북도는 지난달 23일 삼성전자와 사업비 15억원 규모의 관련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비용은 2022년도와 2023년도 정부 합동 평가 결과로 받은 시상금에서 충당했다.

경북도는 2022∼2023년도 정부 합동 평가에서 1위를 해 각 10억원의 시상금을 확보했다.

2024년 상반기 노사협의회를 거쳐 종이 없는 사무환경 조성을 위한 태블릿 PC 보급에 합의했으며, 지난 4월에는 태블릿PC 보급과 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개별 태블릿PC가 보급되면 사무직 직원들은 출장이나 재택근무 때도 도정 메신저, 영상회의, 자료 공유, 프로젝트 관리 등이 가능한 '도정 소통 플랫폼(K-TalK)' 프로그램 활용이 자유로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간부회의와 부서 회의 등 각종 회의 때 종이 자료가 사라질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사업 계획과 업무 보고 등 대면 보고와 온라인 전자 결재 때도 활용된다.

도는 또 오는 12월까지 3억5천만원을 투자해 도정 소통 플랫폼(K-TalK) 기능을 개선하고 보강한다.

소프트웨어 기능을 강화하고 시스템 관리 효율성과 메뉴 재배치로 사용자 편의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관계자는 "보고 결재 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사무직 위주로 태블릿PC를 지급한다"며 "개인용이 아닌 업무용 장비로 활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sunhyu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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