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YTM’ SOL 단기채권 파킹형 ETF 시리즈 순자산 1조원 돌파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6.13 10:29:32
SOL 초단기채권액티브·SOL 중단기회사채액티브
예금금리 웃도는 수익률... 금리 인하 자본차익까지


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신한자산운용의 단기채권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13일 신한운용에 따르면 ‘SOL 초단기채권액자티브’는 연초 이후 3600억원이 유입돼, 순자산이 8421억 원으로 올라섰다.

SOL 초단기채권액티브는 남은 기간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신용등급 A- 이상)과 기업어음(A2- 이상) 등 우량 단기 금융상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낮춰 운용한다.

저평가된 우량 종목을 선별해 추가 이자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지난 2월에 상장한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액티브’는 순자산을 1837억원으로 끌어올렸다.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액티브는 남은 기간 3년 이내의 회사채 및 기타 금융채 등 크레딧 채권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1.5년 내외의 듀레이션 관리를 통해 금리변동에 따른 자본차익 극대화로 시중금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두 상품의 순자산 합계는 1조258억원에 이른다.

이들 상품은 시중의 단기 금융상품보다 높은 만기기대수익률(YTM)을 자랑한다.

연초 이후 단기금리가 하락하면서 최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가 2.54%, CD91일 금리가 2.57%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반면 SOL 초단기채권액티브의 YTM는 2.9%,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액티브는 3.3%의 YTM을 기록 중이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SOL 초단기채권액티브 ETF는 상장 이후 연 환산 4%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허익서 신한운용 채권ETF운용팀장은 “SOL 단기자금 파킹형 ETF는 철저한 크레딧 분석을 기반으로 저평가된 우량 종목에 투자함으로써, 시중 예금 및 MMF의 금리를 상회하는 수익을 제공해왔다”며 “상장 이후 현재까지 업계 최상위권 YTM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함에 따라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고, 미국 또한 경기 둔화 흐름이 나타나면서 연내 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허 팀장은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액티브는 적극적인 운용과 함께 1.5년 내외의 듀레이션으로 기준금리 인하기에 자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상품은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때문에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적립금의 100%를 투자할 수 있다.

자유로운 매매로 원하는 기간 동안 수익을 취하고,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 현금화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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