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3%대 금리상품 실종됐는데…애큐온저축은행 최대 3% 금리 상품

한상헌 기자(aries@mk.co.kr)

입력 : 2025.06.04 13:47:15
3000만원 이하에 최대 금리 적용
50만원 잔액 유지 시 경품 증정도


애큐온저축은행이 최대 연 3.0%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 상품 ‘3000플러스통장’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애큐온저축은행>


은행권이 연일 예금금리를 내리면서 연 3%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 실종되다시피 했지만, 저축은행에서는 여전히 고금리 혜택을 주는 상품이 있다. 4일 에큐온저축은행은 최대 연 3.0%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 상품 ‘3000플러스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필요할 때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파킹통장’이다.

이 상품은 잔액 구간별로 차등화된 금리를 제공한다. 가장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구간은 3000만원 이하로 연 3.0%가 적용된다. 이어 3000만원 초과 1억원 이하 연 2.5%, 1억원 초과분의 경우 연 1.0%다. 이번 상품은 애큐온저축은행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만 가입할 수 있으며, 1인 1계좌까지 개설할 수 있다.

상품 출시 기념 행사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3000플러스통장을 개설하고, 예금 잔액 50만원을 유지한 고객이 대상이다. 추첨을 통해 배스킨라빈스 모바일 금액권 3만원, 아티제 스트로베리 화이트롤 교환권, 스타벅스 모바일 금액권 1만원 등 총 10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영향으로 은행권에선 연 3%대 예금 상품이 사실상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일 기준 대표 정기예금 상품의 최고 금리는 1년 만기 기준 연 2.20∼2.85%로 집계됐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 79개사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도 연 2.97%로 3%대를 밑돌았다.

애큐온저축은행 관계자는 “급하게 자금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 유동성을 유지하면서도 목돈 수익률을 놓치고 싶지 않은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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